입력 : 2017-11-03 15:04:36
카카오의 모바일 수집형RPG ‘음양사 for kakao’가 다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음양사’는 3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9위를 기록했다. 전주(27일) 17위에서 8단계 오른 수치다.
츠를 더했다. 순위 상승은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호응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매출 상위권은 여전히 ‘리니지’ 천하다. 1위는 ‘리니지M’, 2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전주 다소 주춤했던 ‘소녀전선’은 신규 가챠 상품 출시와 함께 3위로 빠르게 복귀했다. 넥슨 ‘액스(AxE)’는 4위에 자리 잡았다.
5위는 룽투코리아의 신작 ‘열혈강호 for kakao’가 진입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만화 IP(지식재산권)를 사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인기와 매출순위에서 모두 상위에 랭크됐다.
신작 ‘붕괴3rd’는 7위에 내려앉았다. 이 게임은 미소녀와 액션을 키워드로 출시와 동시에 매출 TOP5에 올랐다. 하지만 서비스 초반부터 여러 논란이 겹치며 이용자의 불만이 커졌다.
이용자들은 공지된 뽑기 확률과 실제 확률이 다르고, 유료 아이템 ‘수정’이 이중과세로 중국과 일본에 비해 비싸다는 점, 캐릭터 터치 시스템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운영 측은 잇따라 터진 사건에 미숙하게 대처해 이용자 불만을 키웠다.
중위권은 기존 인기작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리니지m’의 12세 이용가 버전 ‘리니지M’이 13위, 월초효과가 큰 ‘피망 포커’가 14위, ‘다크어벤저3’ 15위, ‘피파온라인3m’ 17위, ‘뮤 오리진’ 18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러브니키’와 ‘애니팡3’가 나머지 두 자리를 순서대로 메웠다.
이 중 ‘피망 포커’와 ‘피파온라인3m’이 여전히 중위권이라 눈에 띈다. 두 게임은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면 매출이 크게 오르는 일명 ‘월초효과’가 큰 작품에 속한다. 하지만 11월이 시작됐음에도 아직 상위권에 입성하지 못했다. 매달 반복되던 월초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이 같은 흐름은 매출순위 집계방식이 자주 변하는 구글플레이의 문제로 추측되며,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다음 주에 평소처럼 상위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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