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0 11:58:39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1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 분기 대비 2.3% 감소한 2,1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3% 증가, 전 분기 대비 44.3% 감소한 5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6%, 전 분기 대비 77.6% 감소한 1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인기작들의 자연감소가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13.6% 감소한 63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전 분기 대비 16%가 감소해 감소폭이 컸고 해외는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11.9% 감소했다.
PC 온라인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1% 감소한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웹보드 게임의 매출 기여로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15.2%가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 매출은 온라인게임의 지속적인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전 분기 대비 30.5%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음원 서비스 업체 ‘벅스’의 매출 신장, 그리고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광고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1,07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서비스 현황에 대해서는 이번 3분기 역시 빠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언급하며,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분기 8천억원을 달성했고, 전체 누적 거래규모 역시 3조원에 다가서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한편, 페이코의 경우 11번가, SSG닷컴, 구글플레이 등 유명 온라인 가맹점 추가와 함께 범용적인 사용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작 게임 출시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콜을 통해 정우진 대표는 "'크리티컬옵스'의 경우 내년 2분기 아시아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인 캐주얼 장르의 게임의 후속작과 소셜 카지노 게임을 비롯,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내년 상반기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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