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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분기도 호실적… 매출-영업익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어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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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0 15:46:35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10일 3분기 연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6,151억원, 영업이익 2,312억원, 순이익 1,9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준 환율은 100엔당 1,018.3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9%, 순이익은 157%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8%, 39%, 1%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의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분기에 이어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기존 캐시카우의 견고한 매출과 모바일 RPG의 흥행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넥슨은 중국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가 장기흥행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중국의 국경절 이벤트로 기록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장에서는 라이브 게임 운영 역량에 힘입은 ‘피파온라인3’가 성장을 지속, 견고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은 주력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창출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같은 스테디셀러 게임과 ‘피파온라인3’의 성공은 장기 흥행 게임을 만들어내는 넥슨 만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선보일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 엣지’ ‘천애명월도’ ‘타이탄폴온라인’ ‘배틀라이트’와 모바일게임 ‘오버히트’와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소재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픽셀베리스튜디오를 인수, 서구권 모바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픽셀베리스튜디오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을 선도하는 업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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