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 '엘소드'를 개발했던 대구의 게임 개발사 KOG의 PC 온라인 신작 액션 게임 '커츠펠'이 실제 플레이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이번에 KOG가 공개한 영상은 두 가지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게임 플레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커츠펠'의 캐릭터 생성은 '영혼', '신체', '카르마' 등 3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유저의 성향을 선택하는 몇 가지 질문의 답을 내면 추천하는 영혼의 스타일을 알려준다. 물론 유저가 따로 고를 순 있다.

이후 신체에서는 성별과 성숙도, 체형, 얼굴, 헤어, 특징 등의 항목에서 조절이나 선택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얼굴에서는 외곽 형태와 눈, 동공, 피부의 설정이 가능하고 헤어에서는 색상과 앞, 뒤, 옆, 꼬리 등으로 구분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특징 항목에서는 신체의 특정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플레이 영상에서는 2:2 PvP의 모습이 담겨있다. 액션 게임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본 조작인 WASD 키 이동에 ERF 키로 스킬을 사용하고 Q 키로 궁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시프트와 탭 키는 대시와 무기 교체로 사용한다.

기본 공격은 물론 상대를 띄워 공중 콤보를 시전하는 모습도 보이며 칼과 활을 바꿔가며 상황에 따라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캐릭터가 어떤 무기를 쓰는 지는 게이지 옆의 아이콘으로 상시 표현한다. 2:2 대결인 만큼 동료와 함께 콤비네이션 공격도 확인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게임인 만큼 전체적인 그래픽이나 효과는 화려하고 뛰어나다. 특히 궁극 스킬을 사용할 때 보여주는 액션 신은 RPG에 버금가는 느낌을 준다.

‘커츠펠’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대결할 수 있고 듀얼 액션을 표방한 만큼 두 캐릭터의 콤비네이션 PVP를 제공한다고 KOG 측은 밝히고 있다.

지스타 2017 BTC관 KOG 부스에서 공개하는 ‘커츠펠’의 체험존은 총 24대 규모로 운영되며, 키보드는 물론 게임패드를 이용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여기에 전문 코스프레 팀 Team CSL의 '커츠펠' 코스프레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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