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1 13:33:0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5주 연속으로 올랐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로 당분간 국내 유가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1원 상승한 ℓ(리터)당 1512.1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 보다 4.5원 오른 1304.1원/ℓ로 집계됐다. 경우는 16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2원 오른 1481.7원/ℓ, 경유는 4.5원 상승한 1273.9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오른 1536.7원/ℓ, 경유 가격은 4.8원 상승한 1330.2원/ℓ를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14.8원오른 1605.4원/ℓ를 기록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14.8원/ℓ(5.7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2.7원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488.0원/ℓ로 전주보다 4.5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 감산 참여 발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 고조, 미국 달러화 약세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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