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2 21:28:20
10월 채권시장에서 10월 채권 발행액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리 상승기조에 금통위의 금리인상 소수 의견 등장,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호조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채권 발행규모는 45조5000억원으로 지난달 51조8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 감소했다.
회사채는 4조원이 발행돼 43.2% 감소했고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이 전월대비 54.1% 감소한 2조1000억원, BBB등급은 전월대비 1670억원 늘어난 265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00억원 증가한 2조7000억원(37건)이었으며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원이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108조9000억원 급감한 286조6000억원이었고 일평균 거래량은 17조9000억원으로 9000억원 줄었다.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는 전달보다 각각 64조8000억원, 21조8000억원, 9조5000억원, 8조9000억원씩 감소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간 직매가 전월대비 71조3000억원 감소했고, 자산운용, 은행, 보험 등이 각각 15조8000억원, 8조9000억원, 7조50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국채 9000억원, 통안채 3조6000억원 등 총 4조45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달 채권시장은 금리상승, 경기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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