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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동남아시아 마지막 순방지 필리핀 도착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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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2 16:00:01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12일 오후 마지막 순방지인 필리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전용편으로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으로 떠나기 위해 10일 오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은 필리핀 첫 일정으로 저녁 마닐라 시내에서 열리는 아세안 창설 50주년 기념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는 아세안은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이다. 아세안에 더해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3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13∼14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어 13일 아세안 10개국 및 관련국 저명인사ㆍ기업인ㆍ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비전에 맞춰 한-아세안과의 미래 관계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과 양측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아세안+3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오후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 북핵 문제와 비전통적 안보위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열리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협정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ㆍ중국ㆍ일본ㆍ호주ㆍ뉴질랜드ㆍ인도 등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지역 최대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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