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4 13:54:41
독립운영하던 상품·전략사업 직할체제 변경
사업 속도 더 높이고 성장동력 발굴 강화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위메프가 박은상 대표(CEO) 직할체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모든 사업부서를 CEO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셈법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말 모든 사업영역을 본부 단위의 '셀(Cell)' 형태로 바꾸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품사업과 전략사업을 '부문'으로 격상했다.
그동안 하송 부사장과 이진원 부사장은 각각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을 책임졌다.
이번 개편을 통해 각 부사장이 관리하던 상품사업문과 전략사업부문은 박 대표의 직할체제로 귀속된다. 지금까지 역할을 나눴던 '원더배송'과 '특가데이'등 핵심 사업들을 박 대표 지휘아래 모으고 서로 상승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위메프는 사업의 실행 속도를 높이고 '300km 속도경영'을 이뤄낼 계획이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신성생'과 간편결제 시스템 '원더페이' 등 추가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내실을 다지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이커머스 시장의 환경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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