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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권오갑 부회장 지주사 대표 내정


  •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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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15:45:58

    [베타뉴스/경제=김혜경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4일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이 자문역으로 위촉되고, 권오갑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칭)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책임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의 주영걸 대표,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는 지난해 말 분사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됐으며, 안광헌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정기선 부사장은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자회사 대표 교체도 함께 단행됐다. 우선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에는 현대건설기계 강철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E&T의 새 대표에는 심왕보 상무, 현대중공업모스에는 정명림 전무가 각각 전무와 부사장으로 승진, 새 대표로 내정됐다. 현대힘스 대표에는 현대중공업 오세광 상무가 내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혜경 (hkmind900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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