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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유해물질, 일반담배보다 90%이상 적다”


  • 김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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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16:38:19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 물질이 평균 90% 가량 적게 나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14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아이코스는 담배를 불에 태우지 않기 때문에 국제기관들이 정한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HPHC)이 궐련 대비 평균 약 90% 적게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미카엘 프란존(Mikael Franzon)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하 PMI) 의학 담당 수석(박사)은 “PMI는 국제기관(WHO 9종, FDA 18종, Health Canada 44종 등)들이 정한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물질’을 모두 포함한 58가지 물질을 측정한 결과 아이코느는 연구용 표준궐련(3R4F)에 비해 유해물질이 평균 약 9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건의 임상시험 결과 흡연을 계속한 성인 흡연자와 아이코스를 사용한 성인 흡연자, 금연한 사람들의 일산화탄소, 벤젠 등 15개 발암물질 수치가 금연한 사람들의 수치와 비슷하게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코스의 경우 유해물질이 적은 이유에 대해 필립모리스는 “일반 담배의 발화 부분 온도는 650~800도까지 올라간다. 그에 비해 아이코스는 350도 이하로 유지돼 담뱃잎이 연소되지 않으며 250~270도를 유지한다”며 “이 때문에 궐련을 연소시켰을 때 발생하는 연기 속의 니코틴과 수분을 제외한 모든 물질을 통칭하는 ‘타르’가 아이코스에서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출시된 KT&G의 '릴'과의 호환성 문제에 대해서는 디바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최적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아이코스와 '히츠 스틱'을 이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김창권 (fiance26@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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