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5 15:22:50
최근 많은 이들이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꼽으라면 무선청소기를 고른다. 무선청소기는 선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청소가 가능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흡입력을 올리고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확실히 쓸만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무선청소기 중 가장 히트상품을 꼽으라면 LG 코드제로 A9을 꼽을 수 있다. 편의성과 흡입력이 돋보이는 코드제로 A9은 출시 3주 만에 1만대, 8주 만에 4만대가 팔릴 정도로 무선청소기 시장에 막강한 점유율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무선청소기 제품인 ‘코드제로 T9’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새로운 코드제로 T9의 핵심 장점은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250W 흡입력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이는 유선청소기와 동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흡입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원 케이블이 없이 편리하게 집안 곳곳을 청소하면서도 유선청소기가 부럽지 않을 흡입력을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무선청소기라 할 수 있다.
■ 손목이 편안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LG 코드제로 T9은 먼지통을 갖춘 본체가 호스로 손잡이와 연결된 진공청소기를 뜻하는 ‘캐니스터’ 타입이다. T9의 250와트(W)의 흡입력은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는 유선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이다.
LG 코드제로 T9은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전형적인 캐니스터 디자인이지만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 본체 디자인은 LG 코드제로 T9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은은한 광택을 주면서도 밝은 블랙 컬러로 고급스럽고 쉽게 질리지 않는다. 교체가 가능한 청소 도구인 파워드라이브 흡입구는 블랙과 레드를 교차해 알록달록한 다른 무선 청소기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뛰어난 디자인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LG 코드제로 T9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7 금상, IDEA 2017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확실히 볼수록 고급스럽고 마감도 우수하다. 여기에 디자인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가미해 더욱 쉬운 청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손잡이는 길이, 각도 등 14가지 요소를 고려해 무게 중심을 분산시켰다. 회전이 가능한 핸들은 청소를 하면서 손목을 비틀 필요가 없어 더욱 편안하고 자유로운 청소가 가능하다. 근육 누적 사용량을 비교하자면 기존 유선 청소기 대비 최대 50% 이상 감소하는 만큼 LG 코드제로 T9이 얼마나 편하게 청소가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구석구석 청소를 위한 4가지 청소 도구
LG 코드제로 T9의 패키지를 살펴보면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을 위한 충전 거치대와 청소를 위한 4개의 청소 도구가 포함된다. 청소 도구는 마루 흡입구와 침구 흡입구, 좁은 틈새를 위한 칼형 흡입구, 솔이 붙어있지만 두가지 타입으로 사용 가능한 2in1 흡입구가 제공된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파워드라이브 마루 흡입구는 빠르게 회전하는 브러시를 통해 청소성능을 높인다. 브러시에는 머리카락이나 동물의 털 등이 붙을 수 있는데 융 재질 브러시를 채택해 머리카락의 엉킴을 사전에 방지한다. 덕분에 청소를 마친 후 도구를 매번 정리하지 않아도 되며 알아서 깔끔하게 관리를 할 수 있다. LG 코드제로 T9의 네 가지 청소 도구를 통해 다양한 장소의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간단한 탈부착이 가능해 편리하다.
■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청소기 본체, ‘로보센스 2.0’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T9은 앞서 언급한 대로 손잡이와 청소기 본체가 분리된 캐니스터 타입으로 만들어졌다. 이전의 자주 봐왔던 유선 청소기와 친근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으며, LG 코드제로 T9은 전원 케이블이 없는 무선 형태다.
손잡이와 본체가 나뉘어진 청소기를 사용해본 이들이라면 청소를 하면서 본체를 이동시키기 위한 번거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아무리 바퀴를 달고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해도 본체는 어딘가에 막혀있거나 부딪히는 경우가 흔하다. 반면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T9은 그러한 번거로움을 확실하게 제거했다고 봐도 좋다.
LG 코드제로 T9은 청소기 본체가 자동으로 따라오는 ‘로보센스 2.0’을 채택했다. 본체가 자동으로 사용자를 따라오도록 만들었다. 자이로센서를 통해 무게 중심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거리와 속도를 감지하는 초광대역(UWB) 센서를 통해 손잡이와의 거리를 1m로 자동으로 유지시키며 따라온다.
로보센스 2.0은 단순히 모터를 통해 사용자를 따라오는 정도가 아니라 빠르고 매끄럽게 움직이는 만큼 상당히 편리하다. 여기에 전면과 측면을 모두 인식하는 4개의 레이저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 충돌하지 않고 따라오는 스마트함까지 갖췄다.
모터를 통해 청소기 본체가 스스로 움직이며 실제 사용해보니 움직이는 소음은 거의 없다. 부드럽고 매끄럽게 움직이면서 살짝만 움직여도 잘 따라온다. 벽 정도는 가볍게 피하고 쇼파 역시 전혀 부딪히지 않고 매끄럽게 따라온다.
큰 물체는 대부분 피해서 움직이지만 바닥에 떨어진 작은 물체는 피해가지 않기 때문에 청소 전에 바닥의 물체는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청소기가 벽을 피했지만 사용자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벽과 가까워졌다면 뒤로 갔다가 다시 오는 똑똑함까지 갖췄다.
로보센스 2.0을 통해 청소기 본체가 100% 완벽히 모든 물체를 피해서 따라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집안 곳곳을 이동하면서 청소를 하는 동안 느낀점은 청소기 본체가 번거롭기는커녕 있다는 사실도 잘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청소에 집중할 수 있었다. 확실히 로보센스 2.0은 편의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보인다.
■ 다른 무선 청소기를 압도하는 250W 흡입력
청소기는 무조건 흡입력이라고 해서 유선 청소기를 고집하는 이들이라면 코드제로 T9을 눈여겨보자. 빠르고 강력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장착된 코드제로 T9의 흡입력 250W는 기존 동급 모델 대비 최대 20% 향상된 수준이며,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해봐도 강력하다. 실제 청소를 진행하면서 흡입력이 부족하다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구석에 있는 숨어있는 잔 먼지까지 확실하게 빨아들이는 만큼 더욱 깨끗하고 빠른 청소가 가능하다.
흡입력이 강하다고 해도 청소가 끝날때까지 그 흡입력이 유지되는지도 중요하다. 많은 무선청소기가 먼지통에 먼지가 쌓일수록 흡입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코드제로 T9은 이를 막기 위해 유입된 먼지를 공기와 분리하는 이중 터보 사이클론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99.6%까지 먼지를 분리시키며 제품 내 먼지가 쌓이지 않아 강력한 흡입력을 청소가 끝날 때까지 유지할 수 있다.
코드제로 T9의 기본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마루 흡입구는 더욱 강력한 청소가 가능하게한다. 파워드라이브는 직접 구동하는 모터가 내장되어있어 분당 약 960번 회전하며 청소성능을 높인다. LG전자에서는 자사의 2,000W급 유선 청소와 비교했을 때도 동급 이상의 청소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힌다. 실제 파워드라이브 마루 흡입구를 통해 청소를 했을 때는 잔부스러기가 딱딱 소리를 내며 청소기로 빠르게 빨려 들어갈 정도로 청소가 잘된다.
매일 많은 시간 몸을 맞대지만 청소하기가 번거로운 것이 바로 침구다. 코드제로 T9에는 침구류 청소를 위한 전용 도구인 ‘파워드라이브 침구 흡입구’를 지원한다. 먼지를 긁는 것이 아닌 두드려 터는 방식으로 강력하게 침구의 먼지를 흡입할 수 있으며 분당 4,000번의 두드림을 통해 확실하게 침구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 강력한 흡입력에 조용한 모터 소음
코드제로 T9은 흡입력이 강력한 만큼 소음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드제로 T9은 손잡이에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모터가 회전하며 흡입을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소음이 적다.
경 쟁사의 무선 청소기보다 훨씬 적은 느낌으로 심야시간에 청소기를 돌려도 좋을 정도이며, 청소기를 돌리면 TV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하는 가족의 핀잔도 충분히 피할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손잡이의 ‘터보’ 버튼을 눌러 강 모드를 사용하거나 터보 모드를 사용한다면 소음이 커지지만 표준 청소모드로는 정숙한 환경에서 청소가 가능하다.
■ 99.999% 초미세먼지 차단을 통한 건강한 청소
청소기 관리에서 귀찮게 느껴지는 점은 자주 먼지통을 비워줘야 한다는 점이다. 코드제로 T9은 먼지통에 들어온 먼지를 자동으로 이중으로 압축시켜 먼지를 날리지 않도록 하며 먼지통을 3배 더 담을 수 있어 먼지통을 비우는 간격이 훨씬 줄어든다. 코드제로 T9의 먼지통 용량은 1.5리터로 자주 청소를 하더라도 일반적인 가정 내라면 일주일에 1~2번 정도 비워주는 것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여기에 빈틈없는 미세먼지 차단으로 건강한 청소가 가능하다. 단순히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7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통해 흡입된 먼지를 꼼꼼히 분리 초미세먼지 99.999%까지 배출을 차단시켜 더욱 건강한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코드제로 T9 본체 내부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에는 탄소 막대가 없어 모터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탄소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아 유해한 먼지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인정받기까지 했다. 덕분에 청소를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먼지 발생의 우려가 많은 이들에게 코드제로 T9은 제격인 건강한 청소기라고 할 수 있다.
먼지통을 비워내는 것도 상당히 간단하다. 쓰레기통으로 청소기 본체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본체 커버 분리 버튼을 누르면 바로 먼지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먼지통의 ‘먼지통 비움 버튼’만 누르면 바닥 덮개가 열리며 먼지를 쓰레기통에 털어내기만 하면 된다.
■ 분리형 배터리로 더 간편해진 충전과 보관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품은 코드제로 T9은 한번 충전으로 일반모드에서는 최대 40분, 더욱 강한 흡입력을 요구하는 강 모드에는 최대 30분 청소가 가능하다. 흡입력을 극대화한 터보 모드는 약 10분 청소가 가능하다. 30~40분이면 일반적인 가정 내에서는 충분히 청소가 끝날 수 있는 시간이며 코드제로 T9은 강력한 흡입력을 바탕으로 같은 공간을 여러 번 반복할 필요 없이 빠르게 청소를 마칠 수 있다.
배터리는 분리형으로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덕분에 배터리만 따로 분리해 충전기에 올려놓는 것 만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할 경우 더 오랜 시간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었을 경우에도 청소기를 들고 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아닌 배터리만 추가로 구입하면 돼 간편하다.
실제 사용해보니 분리형 배터리는 신의 한 수처럼 느껴질 정도다. 청소가 끝나면 청소기 전체를 들고 충전 거치대로 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청소기를 충전 거치대에 바로 올려놓고 써도 되지만 청소기는 베란다나 창고에 넣어두고 배터리만 빼내 충전 거치대에 살짝 올려놓는 것이다. 배터리에는 두툼한 손잡이가 있어 빼고 넣기가 편리하다.
■ 10년 무상 보증을 지원하는 인버터 모터
잠깐 쓸 용도로 무선청소기를 구입하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10년이나 쓸 각오로 구입하는 이들도 많지 않을 것이다. 코드제로 T9은 수명에 대한 핵심 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무려 10년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그렇기에 매일 청소를 해도 부담이 없으며, 전국 122개 LG전자 오프라인 센터를 통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 청소가 즐거워지는 무선 청소기, LG 코드제로 T9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T9은 실제 청소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제품을 만든 듯 청소를 하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빠른 흡입력으로 청소를 시작할 수 있으며 최대 250W 흡입력으로 빠르고 깔끔하게 청소를 진행할 수 있다.
거실 바닥은 마루 흡입구를 사용하며 침구에는 침구 전용 흡입구, 구석에는 2in1 흡입구로 번거로웠던 곳곳의 청소를 빠르게 마무리 할 수 있다. 또한 장애물을 피하고 자동으로 사용자를 따라오는 로보센스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청소에만 집중하면 된다.
여기에 표준 모드에서는 40분이라는 넉넉한 사용시간과 청소를 마치면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 거치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돼 충전도 간편하다. LG 코드제로 T9이라면 청소가 귀찮고 힘든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코드제로 T9은 코드제로 A9의 인기를 이어가기에 충분한 무선 청소기로 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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