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5 18:59:53
국내 게임 역사에 많은 기록을 남기며 연일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올해 최고의 게임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4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총 24개의 상이 시상됐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와 기자단 투표, 네티즌 투표를 더한 결과에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본상 선정 결과,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라이머스의 '더 뮤지션', 넥슨레드의 '액스(AxE)', 베스파의 '킹스레이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 분야에 넥슨레드의 '액스(AxE)', 사운드 분야에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그래픽 분야에 불리언게임즈의 '다크어벤저3', 캐릭터 분야에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PSVR'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대상을 비롯해 사운드분야 기술창작상, 프로그래밍분야 및 기획/디자인 분야 우수창작상, 국내 인기게임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했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 한 해 개발팀이 매일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리며 1년이 몇년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영광이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최근 PC 온라인게임 종주국의 위상이 주춤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대해 이 상을 줬다고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고 우수한 프로 선수가 있음에도 자국의 IP가 없어 산업 발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다. 앞으로 펍지에서 올해 보여준 가능성을 갈고닦아 '배틀그라운드'가 플레이 뿐만 아니라 보고 즐기는 재미를 발전시키고 게임 종주국 위상을 드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