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5 19:00:01
드라마 미생,도깨비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모가를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9일~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900원~3만5000원) 최상단인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의 총 공모 금액은 2100억원이 될 예정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9813억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역량과 견고한 수익 구조에 기반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내외 903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단순경쟁률 536.68대 1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건을 제외, 참여 수량의 99.9%가 밴드 상단인 3만5000원 이상에 몰렸으며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32.1%에 달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핵심 크리에이터 및 국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이저사와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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