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6 15:37:15
최흥식 금감원장이 취임지 두 달여만에 금융감독원 임원 인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6일 ‘2017년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제청한 유광열(53)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원승연 명지대학교 교수를 금감원 자본시장담당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유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제기획원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12일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의 사표 수리로 공석이 된 지 한 달 여 만이다. 서 전 수석부원장은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임명된 원승연(53) 교수는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삼성생명을 거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 등을 거쳤다. 신임 금감원 부원장 임기는 2020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다.
금감원은 이날 임명된 유 수석부원장과 원 부원장 외에 부원장 2명(은행 담당ㆍ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부원장보 9명의 임원을 두고 있다. 현재 13명의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베타뉴스 김재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