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시공한 '광주 선운 3블록 아파트'가 지난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입주자 고객품질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했다.

입주자 고객품질평가는 하자가 집중되는 입주 초기 단계에 하자처리여부를 입주자가 직접 확인하는 제도다. 하자관리에 대해 입주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광주 선운 3블록 아파트는 99.4%에 달하는 세대 하자처리율과 10.3일의 세대 평균 하자처리기간을 기록했다. 고객 친절도도 98.8%에 달했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획득한 최종 하자처리율 100%는 그동안 해당 평가가 생긴 이래 평가를 받은 건설업체 중 최고 점수다. 특히 순수하게 입주자들의 평가만으로 이뤄진 점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향후 한화건설은 광주 선운 3블록 아파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가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은 광주 선운 3BL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운로 65에 위치해 있다. 102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2017년 6월 준공돼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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