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1 19:29:20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중국 시안(西安)에서 열리는 ‘CFS 2017 그랜드 파이널(CROSSFIRE Stars 2017 Grand Finals)’의 21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4일 중국 태창에서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이 결과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할 진행할 3개조, 12팀의 자리가 모두 결정됐다. 각 조별 2위까지는 8강 본선에 직행하며, 3위 팀 중 2개팀이 세트 득실과 라운드 득실을 통해 8강에 오를 수 있다.
조추첨 결과 지난해 우승팀인 슈퍼 발리언트가 포함된 A조가 개막전부터 CFS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최근 열렸던 ‘CFS 인비테이셔널 베트남’에서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슈퍼 발리언트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브랙드래곤즈와 개막전부터 ‘리벤지 매치’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A조에는 이들 외에도 북미의 셋투디스트로이 엑스(STDx)와 인도네시아 전통의 강호 XCN 등이 속하며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B조에는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는 다크호스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필리핀 대표로 매년 CFS에서 활약하고 있는 퍼시픽 막타(PM)와 지난해 3위로 깜짝 실력을 선보여줬던 남미 대표 코와이(KW), 그리고 베트남의 챔피언 EVA TEAM까지 모두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다. 반면, 한국 대표 ‘등대지기’는 강호들 사이에 속하며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 C조에는 중국 지역 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CFS 2015 그랜드 파이널 우승에 빛나는 HG가 속했다. HG는 유럽 대표 ‘플립사이드 택틱스(F3)’가 첫 경기를 치르며, 남은 두 자리를 일본 대표 인새인(INS)과 러시아의 RU레전드(RUL)가 자리했다. C조에서는 HG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3팀이 8강 진출을 놓고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대회 기간이 하루 늘어남에 따라 조별 예선을 이틀 동안 치른 뒤 8강전 이후 대진을 3일차에 배정되며 조별 예선 종료 후 휴식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CFS는 지난 2013년에 2개 시즌으로 시작해 2014년부터 연말 그랜드 파이널 제도로 바뀌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회로 역대 우승팀은 모두 중국 대표에서 배출됐다. 올해 대회는 스마일게이트에서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등 3개 국가에 프로리그를 안착시키며 선수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한 만큼 중국 팀들과의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는 스마일게이트에서 각국 프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프로리그가 안정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역대 최고의 경기력이 펼쳐질 전망”이라며 “새로운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겨력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전세계 CFS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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