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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中 국영석유회사 '시노펙'과 타이어 공급 계약


  •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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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2 15:23:24

    [베타뉴스/경제=김혜경기자] 한국타이어가 중국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998년 설립된 시노펙은 자산규모 3100억달러의 아시아 최대 석유정제 기업이다. 중국 내 3만1000여 개의 주유소를 운영 중이며 주유소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시노펙과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을 성사시킨 기업은 총 5개로, 중국 자국 기업을 제외한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2곳이 유일하다.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 계약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일반적으로 상용차는 승용차와 달리 차량 하중, 운행 시간과 거리 등에 차이가 있다. 특히 상용차 운전자들은 생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타이어의 성능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규모 중국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판매 영업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 한국타이어 제공


    베타뉴스 김혜경 (hkmind900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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