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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제조업체 실명 브랜드 '리얼 프라이스' 첫 선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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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2 16:52:56

    숨어 있던 중소 제조 업체의 이름을 상품명에 함께 사용
    우수 제조처 발굴 및 GS수퍼마켓 상품 개발 노하우 접목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

    ▲리얼 프라이스 상품 이미지. ©GS리테일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이 우수한 중소기업과 손잡고 자체브랜드(PB) '리얼 프라이스'를 22일 새롭게 선보였다.

    GS리테일은 리얼 프라이스를 통해 제조 업체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홍보 할 수 있고, 고객은 고품질 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도록 했다.

    '꽃샘에서 만든 현미녹차'와 같이 상품명에 중소 제조 업체 이름을 넣어, 외부에 업체 이름이 홍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업체명이 포함된 상품을 만드는 만큼 책임감 있게 생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업체는 상품명 표기 효과를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은 자신이 구입한 상품이 GS수퍼마켓이 선별한 우수한 업체라는 점을 믿고 안심하고 구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아이디어는 시중에 많은 PB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PB브랜드가 유통업체 독자 브랜드 위주로 안내 되다 보니, 중소 기업의 홍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협력업체와 인터뷰를 통해 업체 명을 알리고 싶어 한다는 점을 알게 됐고, 함께 성장해야 오래 간다는 생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진행됐다.

    리얼 프라이스는 GS수퍼마켓 상품기획자(MD)가 수십년간 상품 생산을 통해 우수 기술력을 획득한 제조업체를 직접 발굴하고, GS수퍼마켓 상품 개발에서 쌓아온 비법을 해당 상품 기획과 디자인에 접목해 고객에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진정한 최적 가격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GS리테일은 지난헤 3월 PB브랜드 '유어스'를 선보여 현재 800여종의 상품을 팔고 있다. 이번 리얼 프라이스를 통해 현미녹차, 물티슈, 미니꽈배기등 30여종의 상품을 우선 선보인 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내년 상반기까지 500종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GS수퍼마켓은 리얼 프라이스를 선보인 기념으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행사 상품(24종)을 1만원 이상 구매한 후, 지에스&포인트(GS&POINT)를 적립한 고객에게 다음달 6일 GS수퍼마켓 2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일 1인 1개 한정).

    리얼 프라이스 브랜드에 대해 안병훈 GS수퍼마켓 가공생활팀장은 "1년여 간의 준비 기간을 가지고, 생산업체와 고객들이 함께 만족 할 수 있는 가격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업체와의 동반 협력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즐겁게 구입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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