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3 11:30:19
2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 만에 약세를 기록, 2530선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46포인트(0.25%) 내린 2534.05를 지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254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사자’를 멈추고 67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도 각각 19억원, 16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어제보다 1.39% 내린 증권 업종을 비롯해 전기ㆍ전자(-0.98%), 음식료품(-0.63%), 은행(-0.44), 전기가스업(-0.37%%)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1.09%), 철강ㆍ금속(1.11%), 화학(0.92%), 의료정밀(0.71%), 운송장비(0.60%)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약세가 더 뚜렷하다.
시총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96%, 1.73% 하락 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의 방향성이 내년 중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된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이밖에 삼성생명(-0.37%), 삼성물산(-0.72%), 네이버(NAVER)(-0.50%),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이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0.32%), LG화학(1.08%), 포스코(POSCO)(1.4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03포인트(0.39%) 높은 783.93을 기록하며 전날 하락세를 딛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89.3원에 거래 중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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