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3 16:29:27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 전년比 12% '껑충'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연말연시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 마련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면세점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계절마감 할인(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은 올해 마지막 대규모 할인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 '훈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1억1859만달러(1조21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2.2%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자릿 수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면세점업계는 연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해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겨울 시즌오프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전국 주요 지점에서 발리,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마크제이콥스, 토리버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20~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40여개 브랜드의 가방, 신발, 의류, 스카프 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했다. 할인율은 각 점과 브랜드별로 다르다.
롯데면세점은 가족, 친구, 연인과 즐길수 있는 문화 이벤트도 준비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명동 본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관람권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월드타워점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티켓을 준다.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다음달 10일까지 7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영화 '신과함께' VIP 시사회 응모권을 선물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이민호, 이종석, 엑소, 트와이스 등 롯데면세점 한류스타 모델을 직접 채색 할 수 있는 '롯데면세점 2018 플레이 캘린더'와 색연필도 준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21일부터 '레드세일'이란 이름으로 겨울 시즌오프 행사를 열고, 주요 인기 브랜드를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2018년 1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레드세일은 신라면세점 전 점포에서 열리며 '발리'나 '코치'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패션, 안경, 시계 등을 아우른다.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선착순 5000명은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행운의 레드팩'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행운의 레드팩은 손수건과 구매금액별 할인쿠폰(최대 5만5000원), 100% 당첨 경품 응모권 등이 들어있다.
100% 경품은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0만원(5명) ▲서울신라호텔 1박 숙박권(10명)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20명)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끄 생크림케이크 교환권(50명)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5만원(30명)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300명) ▲신라면세점 옥상공원 카페 음료 교환권, 여행용 매너키트, 행운의 2달러 중 한 가지를 무작위로 준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연말연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객을 겨냥해 '2017 시즌오프'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를 통해 투미, 코치, 닥스, 모스키노, MAX MARA 등 브랜드 아이템들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새해 홍콩 불꽃놀이 여행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14일까지 명동점, 인천공항점, 부산점에서 당일 $1 이상 결제한 내국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3박 4일 여행권을 준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5만 원까지 선불카드로 돌려 받을 수 있는 스페셜페이백 이벤트도 펼쳐진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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