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3 16:33:06
포항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간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큰 문제 발생 없이 마무리 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온‧오프라인 수능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수험생 마케팅에 들어가고 있다.
수능 당일인 23일부터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30%까지, 현대백화점은 영패션 브랜드를 10~4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극장가의 할인 이벤트도 놓치지 말아야할 곳으로, 먼저 메가박스는 이달 말까지 수험생과 중고생에게 영화 6000원 관람권과 SKT 데이터 500MB를 증정하는 '자네 학생인가' 이벤트를 연다. 또한 중고생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동반 1인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팝콘(R), 음료(R), 핫도그, 영화&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대박 콤보'와 팝콘(R), 음료(R), 나쵸, 영화&캐릭터 상품인 '쵸! 대박 콤보'를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수능이 끝난 후 첫 주말인 25, 26일에는 '수험생 ONEDAY PASS'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본인이 수능 수험표 지참시 1만5000원에 'ONEDAY PASS'를 구매할 수 있다. ONEDAY PASS는 구매당일 영화와 싱글콤보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쿠폰이다.
CGV에서는 다음달 15일까지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반 1인까지 일반 2D 영화 6000원 관람 및 매점 콤보 3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CGV를 비롯해 핫트랙스, 스무디킹, 교보문고, 디뮤지엄, 빕스, 계절밥상 총 7개 브랜드에서 10%~8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중·고등학교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브랜드 매장에서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
레저 업계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수능 당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46일간 최대 64%의 특별한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2만원에, 따뜻한 야외 유수풀을 전구간 운영하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 락커 포함 1만5000원에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본인은 1만5000원, 동반 2인까지 2만원에 자유이용권 이용이 가능한 '수능 대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외식업계는 증정 및 할인 행사 등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먼저 KFC는 지진으로 인해 수능 일정이 연기된 것에 맞춰 ‘치킨버켓 1+1 수능 그뤠잇 이벤트’를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능 수험생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모든 KFC 매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설빙은 금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서 수험표 제시 시 전 제품 10% 할인과 인절미 설빙 2개 1만원, 인절미설빙과 인절미토스트 1만원 등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도미노피자는 수능 당일인 23일 베스트피자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도미노피자는 겨울 신제품 7치즈 앤 그릴드 비프 피자·킹프론 씨푸드·포테이토 등 베스트피자 3종에 대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수험생을 응원하는 모든 고객들이 함께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방문포장 주문 시 이용 가능하다.
이디야커피는 수험생을 위해 2만 잔의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이디야커피는 모바일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2만명에게 신메뉴 ‘이디야 브라우니 쇼콜라’를 증정한다. 또한 수능 준비로 함께 고생한 가족, 선생님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이디야커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수험생·부모님·선생님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이디야 브라우니 쇼콜라’, ‘이디야 블렌딩티’ 등 신메뉴 모바일교환권 1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수능이 한 차례 연기되면서 마음 조렸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루길 바란다”며 “그 동안 고생한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창권 (fiance26@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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