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3 17:22:50
아이폰 출시 10년을 맞은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에 처음으로 무선 충전을 도입했다. 무선 충전이란 말 그대로 케이블을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물론 이전처럼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하는 유선 충전을 고집해도 좋지만 간단히 무선 충전기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을 시작하며 필요할 때는 즉시 스마트폰을 들고 나갈 수 있는 편의성을 주는 만큼 최신 아이폰을 구매했다면 무선 충전 기능을 적극 활용해보자.
그렇다면 새로운 아이폰X나 아이폰8의 무선 충전을 위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우선 애플에서 정식으로 출시할 무선 충전 기기인 ‘에어 파워’는 내년이나 되어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이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만 원대에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다.
애플이 아이폰X를 공개한 키노트 현장에서 소개했던 충전 충전기인 ‘벨킨 부스트업(BOOST↑UP) 무선 충전 패드’는 어떨까. 애플의 오랜 파트너로 긴밀하게 모바일 액세서리를 만들어온 벨킨이 발 빠르게 무선 충전 패드인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 구성품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는 무선 충전 표준 'Qi(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폰 제품군인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의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Qi는 표준 기술이기 때문에 LG전자 V30이나 삼성 갤럭시노트8 등 Qi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의 충전도 가능하다.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자랑한다. 본체는 물론 전원 어댑터까지 화이트 컬러를 채택했다. 중앙의 스마트폰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부분만 회색으로 처리해 포인트를 주었다. 덕분에 새로운 아이폰과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제품도 매우 가볍고 크기는 작고 얇다. 덕분에 책상 위에 설치하기에도 좋고 침대 머리맡에 두어도 부담이 없다. 사용법은 더욱 간단하다. 별도의 전원 버튼도 없고 기본 구성품인 전원 어댑터를 연결했다면 아이폰X나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를 살짝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미끄럼 방지 패드로 아이폰을 툭 건드리는 정도로는 아이폰이 떨어지지 않는다. 겉면은 무광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아이폰을 흠집 없이 보호한다.
무선 충전을 위해 아이폰의 케이스를 벗기지 않아도 좋다. 벨킨은 3mm 두께의 케이스라면 문제 없이 충전이 된다고 밝히며 그 이상을 살짝 띄워 놓아도 실제로 충전이 됐다.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는 별도의 쿨링 팬이 없어 충전을 하면서도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아 조용한 충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침대 맡에 올려놓고 잠을 자도 좋다.
충전을 시작하면 측면의 녹색 LED가 켜진다. 녹색 LED는 충전이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만약 LED가 켜지지 않으면 충전이 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열쇠와 같은 함께 올려두어서는 안 될 제품이 같이 충전된다면 빨간색 LED를 켜 사용자에게 경고한다.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는 이물 검출 회로가 있어 더욱 안전한 충전을 돕는다.
여기에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는 표준 5W 무선 충전기보다 높은 7.5W 전력으로 아이폰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아이폰X나 아이폰8은 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추후 iOS 11.2로 업데이트하면 7.5W 무선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통해 다른 무선 충전 패드보다 더욱 빠른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벨킨은 지금까지 애플 공식 인증을 받은 Mfi 인증 제품을 꾸준히 내놓았다. 이번에도 역시 애플과 협력하여 무선 충전 패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아도 좋다.
벨킨은 새로운 아이폰을 위한 미세한 설계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만약 벨킨 충전 패드로 인해 아이폰이 손상됐을 경우 최대 2,500달러(한화 약 270만 원)까지 수리 비용을 지원해 준다. 또한 제품 보증기간은 2년에 벨킨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1년을 추가로 보증받을 수 있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는 현재(23일) 인터넷 최저가 7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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