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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서울 대표 지돌 8강에서 무릎 꿇어, 상해 대표 토마토는 4강 진출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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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6 10:28:16

    “지돌까지 무너지다니...”

    한국 대표로 출전한 지돌(ZDoL/서울)이 컴투스가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개최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월드파이널’ 8강 2경기에서 토마토(Tomato/상해)에 2대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서울 대표는 4강 문턱을 밟지 못하고 모두 떨어졌다.

    지돌을 꺾은 토마토는 선택지와 전략의 폭이 넓은 범용 몬스터를 택해 선택금지(밴)에 유연하게 대처했다. 반면 지돌은 한국 인플루언서 해설들이 지적한 주요 몬스터를 풀어주는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아깝게 졌다.

    지돌은 1경기 상대가 선택한 물오라클과 풍해왕을 처치하지 못해 패했다. 지돌은 불해왕과 및팬더 등으로 공격진영을 꾸렸지만, 공격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몬스터를 먼저 내주며 무릎 꿇었다.

    ▲상해 대표 토마토

    2세트에서도 지돌은 상대 빛오라클과 빛요정왕 콤비를 막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지돌은 전세트를 의식한 듯 팬더와 해왕으로 상대 빛오라클을 노렸지만, 공격이 집중된 사이 상대 빛오라클의 지속력이 살아나며 기세가 기울었다.

    한편 SWC는 글로벌 인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의 대결(PvP) 콘텐츠 ‘아레나’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로, 올해 첫 대회가 개최됐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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