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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상해 대표 토마토, 트레이드마크 '팬더'로 결승전 문 열었다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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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6 11:33:44

    “팬더 나가신다”

    팬더를 주 몬스터로 파괴적인 운영을 선보인 토마토가 결승전 한 자리를 꿰찼다.

    토마토(Tomato/상해)는 컴투스가 26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개최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월드파이널’ 4강 1경기에서 강적 처플스(Chuffles/뉴욕)를 무릎 꿇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린 1경기는 토마토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세트 스코어는 3대0으로, 상대 처플스는 토마토의 전략적 운영에 말려 제 힘을 써보기도 전에 백기를 올렸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5전3선승제(BO5) 첫 세트. 토마토는 풍요정왕-풍라클-빛라클-물팬더로 진영을 꾸렸다. 처플스는 물선인-불아크-불피닉스-풍헬레이디-풍드래곤으로 맞섰다. 속성싸움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토마토는 1세트를 속성을 맞춘 상대의 진영을 물팬더와 풍라클로 농락했다. 먼저 풍헬레이디를 물팬더의 동귀어진으로 다운시킨 토마토는 이후 속성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몬스터를 하나씩 잡아냈다.

    2세트도 비슷한 밴픽이 이어졌다. 단, 토마토는 상대 풍드래곤을 살린 점이 달랐다.

    토마토는 초반부터 광역 공격을 몰아쳐 상대 빛헬레이디를 기절시켜 턴을 벌었다. 체력적 우위를 앞서자 무적으로 방어력을 확보한 뒤 동귀어진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이때 상대 몬스터가 연이어 기절되면서 전 세트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대의 항복(GG)를 이끌어 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토마토는 불드래곤으로 몬서터를 변경해 마지막 세트에 임했다. 이 경기에서도 토마토는 무적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받아넘겼고, 상대 주요 몬스터인 풍헬레이디를 집중공격해 진영을 파괴하며 압승했다.

    한편 SWC는 글로벌 인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의 대결(PvP) 콘텐츠 ‘아레나’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로, 올해 첫 대회가 개최됐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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