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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매 ‘여성 전성시대’...'여심(女心)' 꽉 쥔 단지 어디?


  • 조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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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7 14:49:27

    사회참여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일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구매력 또한 상승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취업비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여성의 구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을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취업비율은 2011년 각각 70.7%, 64.5%에서 2015년에는 69%, 66.1%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여심(女心)잡기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아파트 구매의 중심으로써 거센 여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

    이에 건설사들도 단지에 맘스카페나 아이들을 안전하게 통학시키고 기다리는 맘스스테이션 등을 설치하는 등 여심을 잡기 위한 상품 구성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상품성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아파트를 구매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서 여성의 입김은 당장 구매를 결정할 정도로 상당하기 때문에 대다수 건설사들이 여심을 잡기 위한 평면설계나 커뮤니티시설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 물금에서도 상품성을 높인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이 분양 예정인 '양산 물금 한신더휴'는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는 단지 조성을 위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계획해 어린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주부의 동선을 줄이는 주방 설계 등을 적용해 여심을 잡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042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ㄷ'자형 주방 배치와 대면형 주방으로 주부의 동선을 최대한 고려하고 다양한 수납공간 구성으로 수납을 극대화해 가족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알파룸(확장시)으로 다양한 공간활용 역시 극대화 할 수 있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구조 설계로 채광과 환기 및 통풍에도 유리하다. 단지내에는 키즈카페, 키즈룸,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문고, 보육시설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 공간도 구성된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물금초등학교가 도보로 약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인근으로도 초등학교 7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1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양산시립도서관이 위치한다.

    양산국민체육센터, 부산대학병원과 물금 중심상업지구가 생활권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특히 단지가 오봉산 자락에 위치해 숲 조망과, 물금신도시 및 낙동강 조망(일부세대) 등 트리플 뷰(View)가 가능하다.

    물금신도시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또 단지와 가까운 곳에 경부선 물금역, 부산지하철2호선 증산역 등이 위치한 편리한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폭 20~25m의 왕복4차선 계획도로가 신설될 예정으로 물금신도시로의 이동이 보다 편리해 질 전망이다.

    ▲ © 양산 물금 한신더휴 조감도.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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