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8 11:30:10
-총 공모액 3816억원
내달 8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올 IPO 시장 대어 진에어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진에어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2만6800원~3만1800원) 상단인 3만18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진에어의 총 공모금액은 3816억 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36개 기관이 참여해 27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29~3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거쳐 다음달 8일 상장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상장을 위해 1200만주를 공모로 내놓는다. 상장예정 총 주식 수는 3000만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540억원이다.
최정호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라며 "국내외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대표 LCC'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신규 기재를 도입하고 저비용항공(LCC) 최초로 동유럽에 취항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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