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8 17:37:10
넥슨이 28일 신작 모바일 수집형RPG ‘오버히트’를 정식 출시했다. 화끈한 그래픽과 ‘히트(HIT)’ IP(지식재산권)를 물려받은 특징 덕에 많은 유저가 기대감을 표한 작품이다. 이를 증명하듯 사전예약 단계에서 인기순위를 휩쓸었고, 정식 출시일에는 애플과 구글 양대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다.
‘오버히트’는 120여 개의 캐릭터를 수집-육성하고 조합해 전략전투를 즐기는 수집형 RPG다. 넥슨과 개발사 넷게임즈는 이를 멀티 히어로 RPG 장르로 규정했다. 장르명에서 알 수 있듯 효율적인 캐릭터를 빨리-많이 모으는 편이 유리하다.
처음 ‘오버히트’의 세상에 접속한 유저는 튜토리얼 미션을 통해 ‘선별 소환’으로 뽑을 수 있는 4성 희귀 영웅 9종 중 하나를 얻게 된다. 이 캐릭터들은 게임 속 이야기의 주인공인 ‘제2원정대’ 소속 영웅으로 초반 육성과 시나리오 클리어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캐릭터다. 이 중 원하는 캐릭터 하나와 최대한 많은 4성 등급 캐릭터를 확보하는 것이 초반 전투 난이도를 결정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튜토리얼 보상으로 주는 첫 ‘선별 소환’에는 △샤나(원거리 딜러) △리무(원거리 딜러) △마루칸(근거리 딜러) △헤스티아(원거리 딜러) △글렉(근거리 딜러) △호프(원거리 딜러) △마이아크(원거리 딜러) △스토나(근거리 딜러) △다프네(서포터)가 포함돼 있다. ‘오버히트’의 120개 캐릭터는 각기 탱커, 힐러, 딜러, 서포터로 크게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근거리와 원거리, 마법사와 암살자 등 세부 속성으로 나뉜다.
이 중 초반 빠른 육성을 원한다면 리무와 헤스티아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초반 파티에 부족한 광역공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웨이브에 2~5마리의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이어지니 광역공격 스킬은 많을수록 좋다.
또, 리무는 파티 중열(가운데)에 위치한 영웅들의 크리티컬 데미지를 높이고, 헤스티아는 공격력을 높이는 보조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피해량 상승에 기여한다.
두 캐릭터의 차이는 공격 속성이다. 리무는 빙결 속성, 헤스티아는 불 속성에 공격을 가한다. 먼저 리무는 스킬 사용시 일정확률로 빙결 상태 이상을 건다. 적의 턴을 빼앗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단, 일반공격(평타) 한 대로 상태 이상이 해제돼 사용이 어렵다.
반면 헤스티아는 언제나 적용되는 공격력 상승 버프 효과에 지속 데미지를 주는 화상까지 겸비해 초반 딜러로서 역할에 최적화돼 있다. 다만, 파티 조합까지 고려하면 ‘오버히트’ 사용에 필요한 인연을 가진 ‘리무’의 가치가 조금 더 높다.
든든한 힐러와 서포터를 원한다면 다프네가 제격이다. 다프네는 강력한 보호막을 가진 서포터다. 적의 공격을 흘릴 수 있는 중요한 스킬인 만큼 힐러로서도 부족함이 없다. ‘히스토리 라이터’ 스킬의 보호막 효과(피해량 약 2203 방어)는 토벌전 엘리트 난이도 ‘로드웰’의 공격을 버틸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또, ‘7일간의 원정’ 보상으로 걸린 프레이도 체력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어 상위 콘텐츠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생존 능력을 보좌한다.
이밖에 스토나도 활용도가 높다. 강력한 평타 공격에 전체 공격 스킬을 보유했고, 지속 데미지를 주는 출혈 효과까지 있다. 단, 전열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근접 딜러 전사 계열이라 육성 난이도가 높고, 상위 콘텐츠 활용도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떨어진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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