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9 15:43:34
[베타뉴스/경제=김혜경기자] 현대모비스가 2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품질센터를 구축했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생산거점이 없는 지역에 품질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품질센터는 현지에서 품질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법규에 대응하며 품질서비스를 제공한다. 품질본부가 글로벌시장 품질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인도, 유럽 4곳에 품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현대·기아차 운행대수가 510만대에 육박한다. 중국과 북미, 유럽 다음으로 해당 지역이 거대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품질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중동품질센터는 샤시분석실·전장분석실·실차를 입고시켜 분석하는 워크숍에 온습도챔버·제동·조향·멀티미디어·메카트로닉스 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시설을 바탕으로 고온 건조한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부품 개발과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품질본부장 강윤식 전무는 “이번 품질센터 구축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고객에게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품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러시아·호주 등 주요시장으로 글로벌 품질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혜경 (hkmind900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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