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9 18:09:38
넥슨 ‘오버히트’는 120여종의 캐릭터(영웅)를 수집해 팀을 꾸려 전투를 즐기는 수집형 RPG다. 효율적인 파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특성과 상승효과(시너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밖에 강적을 처치하기 위한 관통력과 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효과들을 알아둬야 빈틈없는 파티가 될 것이다.
‘오버히트’의 영웅 클래스는 탱커-파이터-레인저-메이지-서포터로 구분된다. 전통적인 역할 구분이며, 특징도 이를 따른다. 탱커는 체력과 방어력, 파이터는 균형있는 능력치, 레인저는 높은 공격속도를 기반으로 한 공격, 메이지는 마법 공격, 서포터는 회복과 버프 효과에 특화돼 있다.
이밖에 물리공격과 마법공격 등 공격 속성에 따라서도 캐릭터의 특성이 갈린다. 장비는 물리타입이냐 마법타입 영웅이냐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종류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근거리 전사 캐릭터는 물리 공격력을 올려주는 검과 활 계열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력 외에 장비에 부과된 특수효과의 영향을 적게 받으니 착용 전 캐릭터의 특성과 스킬을 확인하고 부가효과와의 관계를 생각하자. 물론, 장비 아이템이 적은 초반에는 공격력이 높은 장비가 가장 좋다.
시나리오 단계가 높아지고, 더 강력한 몬스터를 효율적으로 처치하기 위해서는 관통력 세팅이 중요하다. 관통력은 상대 방어력을 무시하고 더 많은 데미지를 주는 옵션이다. 이는 영웅 레벨 31에 1,000골드로 해제하는 장갑 장비로 크게 높일 수 있다.
31레벨 육성 전에는 영웅의 인연효과나 스킬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하는데, 기본 영웅인 ‘나트’와 ‘세리스’를 한 팀에 넣으면 ‘인연 효과’로 고정관통 60과 피해차단확률(막기 등) 2%를 얻을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시너지가 나는 것. 인연 효과와 조합은 메뉴-도감-인연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관통력을 장비나 영웅 시너지외에 관통력을 얻는 방법은 캐릭터 스킬이 있다. 필자가 육성한 ‘알터’는 ‘저스티스 샷’으로 고정 관통 378을 얻는다. 단 이런 고유 버프의 경우 공격 대상이 몬스터 1개체로 정해져 활용도가 낮다. 따라서 강적을 상대하는 토벌전에서 활용도는 높으나, 일반적인 파티 대전으로 진행되는 시나리오나 대전(PvP)에서 효율이 낮다.
대전과 시나리오에서는 광역 공격 스킬이 많은 편이 유리하다. 특정 스토리 미션을 제외하면 대부분 다대다 전투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나라도 많은 적을 최대한 빨리 처치하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시나리오 파티의 경우 힐러와 탱커를 배제하고 공격력 중심의 파티를 꾸리는 편이 클리어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
단, 공격수는 중열에서 효율이 발생하는 스킬(세 번째 스킬)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 상대의 방어력을 깎는 디버프를 보유한 영웅을 후열에 넣고, 관통과 공격력등 인연 시너지를 고려해 파티를 구성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오버히트’의 파티 꾸리기는 배치하는 위치, 포메이션도 중요하다. 적과 가장 가까운 전열은 탱커와 전사, 중열은 마법공격수와 원거리 공격수, 후열은 서포터 등 힐러 계열 캐릭터를 넣으면 된다. 각 포지션은 팀 관리-포메이션 효과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울 효과를 열별로 세가지(총 아홉가지)를 제공하니 입맛과 파티 특징에 따라 구분해서 설정하면 좋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석’에 가깝지만 캐릭터 별로 후열에서도 디버프와 버프가 적용되는 캐릭터가 있는 만큼 영웅 정보의 세 번째 스킬을 확인해 최적의 효율이 나는 자리를 잡아주자.
또, 파티에 따라 전투의 특성이 명확히 갈리는 시스템 상 모험-칠요의 땅-외대륙 탐사-결투장-토벌전-미지의 땅 등 주요 전투마다 다른 파티 구성을 할 수 있다. 파트는 팀관리 좌측 상단에 [▼] 버튼을 누르면 따로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파티는 사냥에 유리한 광역 공격 중심의 파티를 같이 써도 큰 무리가 없지만, 엘리트 이상의 토벌전에 도전할 이용자라면 관통력이 높은 공격수(딜러)와 탱커, 보호막과 회복 효과를 가진 힐러 등을 넣은 별도 파티를 구성하는 게 좋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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