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양한 겨울 상품 최대 80% 할인 판매
현대백화점, 백화점·아울렛·더현대닷컴서 아우터 총 100만점 준비… 최대 70% 할인
신세계백화점, 아웃도어·남성복·모피 등 겨울 상품 할인… 최대 70% 할인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백화점들이 연말세일이 끝나는 주말 3일동안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대형 겨울상품 할인 행사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일제히 올해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했던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은 12월 1일부터 대규모 할인 경쟁을 펼친다.

30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인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다양한 겨울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열어 살아난 소비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겨울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세일 첫 날인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9.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오는 12월 3일까지 '윈터 아우터 패션 페어'를 열고 네파, 블랙야크, 라푸마 등 총 7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양한 외투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자별로 초특가 줄서기 상품과 균일가 패딩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네파 구스다운' ▲'블랙야크 여성 거위털 다운재킷' ▲'컬럼비아 남성 헤비다운'이 각각 19만9000원, ▲'빈폴 아웃도어 도브 다운'이 17만4000원이다.

같은 기간 본점에서도 '영패션 아우터 초대전'을 열고 주크, CC콜렉트, 메종드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20여개 브랜드 다양한 외투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노원점에서도 '르카프, 케이스위스, 머렐 겨울 아우터 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롯데카드나 엘포인트(L.POINT)카드로 여성, 남성의류 및 잡화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주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도 겨울 정기세일 마지막 3일간 백화점·아울렛·온라인쇼핑몰(더현대닷컴)에서 동시에 '2017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브랜드별로 아우터 물량을 30% 이상 늘린 총 100만점을 준비하고, 역대 최대 2000억원 규모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올 겨울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8.2% 뛰었다. 특히, ▲스포츠(30.3%) ▲아웃도어(18.3%) ▲모피(15.5%) 등 아우터가 신장세를 이끌었다.

현대백화점은 패딩, 코트, 모피 등 총 200여 개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와 견줘 30~70% 할인해 판다. 행사 기간 버버리, 생로랑, 아르마니 등 2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보다 10~50% 싸게 파는 계절마감 할인(시즌오프) 행사도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다양한 아우터 행사를 준비했다.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남성·아웃도어 패딩 아우터 팩토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12개와 남성복 브랜드 12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본점에선 진도모피, 근화모피, 동우모피, 엠씨, 데미안, 크레송 등 인기 모피를 최대 70%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모피 커리어 대전'이 펼쳐진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일부 브랜드에선 구매 고객에게 가죽장갑과 밍크장갑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1월 들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다양한 겨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남은 세일 기간 동안 벤치파카, 패딩, 코트 등 다양한 외투 상품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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