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03 12:30:02
일요일인 3일 오전 6시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이 탄 낚싯배가 전복돼 낚시객 등 22명 중 현재 8명이 숨졌다.
해경은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20명을 구조했으나 5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2명이(생존 7명, 의식파악중 5명, 사망 8명)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쪽 해상에서 9.77톤의 낚싯배와 336톤의 급유선이 충돌해 낚싯배가 전복됐다. 사고 선박엔 선원 2명과 낚시객 20명 등 총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해경 경비함 8척, 해군 함정 3척, 민간어선 8척 등 함정 19척과 해경 헬기 1대, 해군 헬기 1대, 유관기관 헬기 3대 등 항공기 5대 등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조선의 기름 유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사고 49분만에 보고를 받았으며 9시 25분에 위기 관리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해경 중심으로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현장의 선박이나 헬기의 구조작업 중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김재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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