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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스타트업 815랩, 화장품 특허 공개 매입 나서다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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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7 09:00:58

    아나운서 크림으로 유명한 815랩(대표 임수열)이 휴면 상태인 안티에이징 화장품 관련 특허를 공개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닭발에서 추출한 ‘하이드롤라이즈 콜라겐’ 개발에 성공한 코스메틱 스타트업 815랩이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안티에이징 화장품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장품 개발과정에 적용 가능한 우수한 특허 매입에 나서 화제다.                 

    2016년도 국내연구기관에 따르면 휴면특허 비율이 70.6% 이른다.

    815랩 임수열 대표는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매입해 신상품 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술을 보유 중인 특허권자의 권리는 공정하게 인정해주면서 회사의 기술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며, ”특허 매도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12월 31일까지 815랩 공식메일을 통해 성명과 연락처, 보유한 화장품관련 특허정보 등을 보내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815랩은 숨어있는 우수한 특허를 찾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을 단기간에 개발할 예정이다. 매입한 특허를 통해 개발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주름개선, 노화방지 화장품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수많은 피부관련 연구기관들이나 관련대학, 기업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휴면 특허가 많아 특허매입이 숨어있는 기술 실용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 815랩 임수열 대표(사진제공=815랩)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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