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08 23:24:55
도시바가 CMR(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방식의 기업용 14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MG07ACA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MG07ACA 시리즈는 14TB 9-Disk 모델과 12TB 8-Disk 모델로 선보였다. 3.5인치 헬륨-밀폐 메커니컬 디자인은 클라우드-스케일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최적화된 TCO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전 모델(MG06ACA)보다 저장 밀도와 저 전력 HDD 동작 특성을 실현했다.
또한 도시바 그룹의 첨단 레이저 접합 기술을 사용해 드라이브 인클로저를 완전히 밀폐함으로써 충전된 헬륨이 누출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MG07ACA는 SATA 6Gbit/s 인터페이스와 7200RPM 엑세스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14TB까지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14TB 모델의 전력 효율은 50%(W/GB) 이상 향상됐다.
IDC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부문 연구 부사장인 존 리드닝(John Rydning)은 “기업 서버 및 스토리지 고객들은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통해 HDD 용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SMR HDD 제품의 도입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과도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바의 새로운 헬륨-밀폐식 엔터프라이즈급 HDD는 SMR 기술이 아닌 기존의 CMR 방식을 사용한 14TB HDD로 기존의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아키텍처를 위해 시중에서 가장 높은 저장 용량을 가진 HDD를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김원진 (JHKIM198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