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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서비스 활성화 MOU… 주거서비스 강화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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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1 11:00:26

    롯데건설이 계열사들과 협력해 관리비 카드결제 시스템부터 셰어카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민간 임대주택에 적용하며 주거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 계열사 및 보육 서비스 기업인 아이키움과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그린카, 코리아세븐 등이 참석했다. 각 회사들은 앞으로 고유한 특화 서비스를 입주민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먼저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8년간의 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는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2018년 6월에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부터 온ㆍ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주거서비스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주자들이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공동체 활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렌탈은 TV, 냉장고처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럽거나 정수기, 비데같이 관리가 필요한 가전제품들에 대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입주민 전용 롯데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 관리비, 등의 카드납부 및 엘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클리닝서비스와 단열시공, 곰팡이제거 등 세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린카는 단지 내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하며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키움은 단지 내 아이케어 센터에서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유망 중소기업체를 발굴하고 지역 업체 연계를 확대하는 등 주거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부동산 종합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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