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12 00:05:54
브랜드타운, 2차분 분양 시 1차분 분양권 웃돈 형성 전망
"중장기 투자가치가 양호한 대단지임은 분명하다"
김포 고촌 수기지구 S부동산중개사의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시티'에 대한 가치평가다.
서울 강남·북의 30분대 출퇴근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내세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브랜드타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가 분양 중이다.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이 단지는 1차분 전용 59~111㎡형에 1,871가구다.
@서울 강·남북 30분 대 출퇴근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에서 서울 김포공항 환승 시에 서울의 주요 거점이 30분 생활권이다"
@마곡나루역 10분 출퇴근 "마곡 전세값이면 한 채"
이 단지 입주자가 고촌역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와 지하철 5·9호선 등 3개 노선을 탈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급행 9호선을 탈 경우 마곡나루역까지 2개 정거장에 급행으로 5분, 여의도역까지 17분(4개 정거장)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해 마포 공덕역으로 이동할 경우 3개 정거장에 18분이다.
사실상 역세권은 아니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161만원이다. 전용면적 59㎡과 84㎡ 등 2개 중소형의 분양가는 각각 3억2,900만원, 3억9,980만원(기준층)이다. 발코니 확장비가 별도이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임대 겸한 실수요층 눈독 '돈되는' 미니 신도시
실제 마곡지구 등 강서구 아파트값은 지하철 9호선 황금노선의 영향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서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초와 강남, 송파 등 강남 3개구를 능가했다..
"마곡지구 전세값도 치솟으면서 김포 한강신도시로 집을 옮길 생각이었다"
마곡지구 견본주택에서 만난 김 모 씨(45세)는 "마곡지구 웬만한 아파트값이 7억 원이 넘는다"며 "신곡6지구가 마곡지구에 가까운 데다 분양가도 저렴, 청약을 전향적으로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신곡동 L부동산 중개사는 "엄격하게 말하자면 '캐슬파밀리에'는 발코니확장비와 옵션, 금융비용을 합칠 경우 인근 '고촌 힐스테이트' 1단지뿐만 아니라 보다 비싼 2단지 매매값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며 "힐스테이트가 입주 9년차임을 감안할 경우'캐슬앤파밀리에'의 분양가가 높다고 볼 수 없다"고 귀띔했다.
김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양권 전매가 6개월이다. 한강신도시보다도 6개월 짧다.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중도금대출이 무이자다. 가점제를 적용하나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당첨자는 청약가점이 아닌 추첨으로 분양가구의 60%를 선정한다.
@ 소형 1순위 경쟁률 수십 대 1 웃돌 전망'
신곡6지구 거주환경에서 무시하지 못할 약점은 있다. 소음공해다. 직선거리로 3㎞인 김포공항의 항공소음은 특히 김포방면으로 항공기가 이륙하는 여름철에 심한 편이다. 소음에 다소 민감한 입주자는 남동측에 자리한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차량소음이 신경이 쓰일 수도 있다.
본보가 '캐슬앤파밀리에'의 1순위 청약 성적을 예측한 결과, 중소형의 경우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항공소음에 대한 저항감이 적지 않은 게 청약 성적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대단지여서 청약열기를 제고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가세할 경우 중소형에서 10 대 1 이상의 청약률이 나올 수 있다고 조심스레 추정했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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