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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농산물 특별 기획전 '포항시 사랑 페스타' 연다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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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3 10:26:59

    14일부터 일주일간 포항시와 함께 특산물 기획전… 구룡포 과메기, 포항흥해농협 '흥미진미' 100톤, 서포항농협 '포항 사과' 120톤 등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수산물 생산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기대

    ▲구룡포 과메기. ©롯데마트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롯데마트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13일 롯데마트는 포항시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과 쌀, 사과 등 농산물 특별 기획전 '포항시 사랑 페스타'를 열어 포항 지역을 돕는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포항시에서 추천한 특산물을 지역 우수 파트너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72시간 숙성시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구룡포 과메기(300g/1팩/냉장)'를 1만2800원, 포항 인근에서 어획된 2kg 내외의 '생물 왕대구(1마리/냉장/국산)'를 2만3000원, '생물 삼치(1마리/냉장/국산)'를 4800원에 판다.

    포항에서 어획된 '생물 가자미(1마리/냉장/국산)'와 '생물 아귀(1마리/냉장/국산)'를 각 33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지진 피해가 컸던 포항흥해농협의 '흥미진미(흥味진米/10kg/국내산)' 쌀은 100톤 가량 매입해 2만3800원에 팔며, 서포항농협의 '포항 사과(4~8입/봉/국내산)'도 120톤 가량 매입해 5900원에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지난 달 15일 포항 지진 직후 포항점 직원들을 주축으로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 포항 '대도중학교'를 찾아 생필품 및 식사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포항 '기쁨의교회'와 '흥해실내체육관' 등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물품 및 배식 지원, 긴급 물품 수송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으며, 지난 달 18일에는 지진 피해 성금 3000만원을 포항 '기쁨의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포항점과 인근 점포 직원들로 구성된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피해 복구 작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물품 및 인력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를 돕고 지역의 특산물을 고객들이 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포항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 농수산물 생산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 지역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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