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부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WiFi 2.0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전국에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10만 AP 구축을 완료했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KT가 가장 많은 GiGA WiF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KT는 10만 WiFi 개방 선언 당시 8만개 수준인 GiGA WiFi를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려 이용자가 증가해도 고품질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GiGA WiFi는 일반 WiFi에 비해 3배 빠른 기가급 속도를 제공한다. 커버리지는 2~4배, 동시 접속자수 17배(동시접속 512명)에 달한다.

KT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노후화되고 간섭이 심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GiGA WiFi로 대체 설치하는 작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전국 지하철 역사 및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까페, 상가, 쇼핑, 영화관 등) 대부분의 지역을 GiGA WiFi로 구축했다. 지난 8월 전국 지하철 객차내 WiFi의 백홀을 LTE로 전환하여 기존 대비 체감속도는 5배, 접속자수는 15배 이상으로 품질이 크게 향상시켰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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