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15 10:30:16
15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480선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77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3.84포인트(0.56%) 높은 2483.32를 지나고 있다.
전일 7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돌아서 3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동참, 75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이 홀로 9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에서 세제개편안 이슈가 재부각됐다는 점과 미국 증시의 소형주가 하락이 컸다는 점, 중국의 사드 이슈 재부각 등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이러한 요소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제한적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22%), 종이목재(-0.08%)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6.71% 급등 중인 비금속광물에 이어 건설업(2.06%), 섬유의복(1.51%), 의약품(1.40%), 음식료업(1.25%)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92%), 현대차(0.66%), POSCO(0.45%), LG화학(1.28%), NAVER(0.84%), KB금융(1.95%), 현대모비스(1.36%), 한국전력(0.78%), 삼성생명(2.04%)은 오르고 있다.
이 밖에 금호타이어가 SK그룹 피인수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실적 호조와 주가 재평가로 10만60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3포인트(0.55%) 높은 774.58을 가리키고 있다. 이틀 만의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0(-0.04%) 내린 10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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