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0 14:21:22
-내년 공사 착수 2021년 완료
서울 SRT 수서역 일대에 업무·주거·상업 복합도시가 들어선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9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지구계획안은 지난해 6월29일 지구지정이후 국토교통부·서울시·강남구·공공주택사업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수립됐다. 올해 7월4일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그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SRT수서역 일대 약 38만6000㎡가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주거기능 등이 조화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9일 개통해 지난 3일까지 누적 승객 1882만명을 돌파한 수도권 고속철도(SRT)가 지나는 곳이다. 또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수서~광주선까지 향후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광역철도망의 교차점이다.
구 관계자는 "토지 등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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