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무역센터점에 첫 선… 유통업계 최초 입점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제주도에 유명한 김밥 '제주김만복'을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1일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제주김만복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제주김만복 매장이 유통업계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김만복은 지난 2015년 제주시 삼도동에 첫 가게를 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김만복의 대표 메뉴는 전복김밥을 꼽을 수 있다. 전복 내장으로 밑간을 하고 쫄깃한 살을 잘게 잘라 밥과 함께 볶았다. 일반적인 김밥과 달리 네모난 형태로 두툼한 계란을 밥 사이에 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복 한 마리가 올라간 '통전복 주먹밥', 김밥과 곁들여 먹는 '오징어 무침' 등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제주김만복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제주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 명소가 됐다"며 "최근 인기 있는 디저트 간식은 맛은 물론, SNS에 올려 자랑할 수 있는 시각적 요소도 중요한데 제주김만복의 음식들은 이런 트렌드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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