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2 18:27:50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당신, 이제는 연인들의 시즌인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이란 단어는 많은 이들에게 참 다른 어감으로 다가오는 단어 중 하나다. 밖에 나가면 쌍쌍이 붙어 다니는 커플을 보고 싱숭생숭한 기분이 든다면 유독 옆구리가 시리기도 하다. 이런 솔로에게 연말이라는 단어는 유독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말이다.
이런 연말, 함께 사람이 없다면 외로움을 달래 줄 IT 제품으로 좀 더 '고급지고 인텔리한' 한 해 마무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독 매서운 한파로 더욱 시린 당신의 옆구리를 달래 줄 IT 제품, 어떤 것이 있을지 확인해 보자.
■ 겨울 바다, 혼놀 추억 만들기 아이템
혼자 연말을 보낸다면 부담 없이 겨울 바다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 연말이라는 단어에 유독 센치(감성적)해진다면 겨울 바다만한 것도 없다. 혼자만의 겨울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필요한 것은 바로 '카메라'다.
해가 급격히 짧아지는 겨울에 여행을 떠난다면 낮 뿐 아니라 밤에도 잘 찍히는 카메라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여러 장소를 이동하므로 장시간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도 중요하며, 만약 SNS를 활용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성도 고려해야 한다.
니콘의 ‘D7500’은 뛰어난 화질과 부담 없는 무게, 스마트한 기능으로 겨울 연말 추억을 담기에 제격이다. 이 제품은 약 2,088만 화소로 높은 묘사력을 갖췄고, 상위 기종의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 적용으로 고감도 영역에서 선명하고 깨끗한 촬영이 가능해 어두운 밤에도 멋스러운 겨울 풍경을 잘 담아낼 수 있다.
무게는 배터리와 SD 메모리 카드를 포함해 약 720g(본체 캡 제외)으로 여행 내내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채용해 고화질의 셀프 촬영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사진 공유 역시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스냅브리지는 카메라 1대에 스마트 디바이스를 최대 5대까지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등 더욱 큰 화면으로 추억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불 밖은 위험한 추운 겨울, 궁극의 혼자 놀기 아이템
추운 겨울, 쉬는 날이면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기 마련이다. PC를 켜기는 귀찮고, 스마트 디바이스는 멀리 있다. 이불밖에 나가기 싫은 당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이템은 없을까? 이런 이들에게는 스탠드얼론이 가능한 'AI 스피커'가 딱이다.
그 중에서도 SK텔레콤의 ‘누구 미니’는 작아진 사이즈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음악 감상을 포함해 날씨, 라디오, 주문 배달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음향기기 전문 기업 아이리버가 제조를 맡으며 고음질 음향기기 브랜드 아스텔앤컨으로 축적한 음향 기술력을 접목해 높은 수준의 음질을 구현한다.
■ 집에서도 실감 나는 놀이가 가능하다!
연말을 꼭 누군가와 보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 한해 수고한 ‘나’를 위한 시간으로 연말을 보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 만큼은 집에서 혼자 아무 생각 없이 일년 동안 풀지 못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하고 싶다면, 가상현실에서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VR 게임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VR(가상현실) 헤드셋 ‘CUH-ZVR2’는 밝고 명암비가 높은 화면을 만드는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영상을 TV에 그대로 전달하는 ‘패스쓰루’ 기능을 지원해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기와 VR헤드셋을 연결하는 케이블을 간소화 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부품 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무게도 줄였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풀 HD(1,920 x 1,080) 해상도, 시야각은 약 100도며, 뛰어난 트래킹 성능으로 추적한 머리 위치 및 움직임을 영상에 반영하기까지의 지연 시간을 단축해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맞게 실감나는 VR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 PC와 함께 연말을 보내려는 당신에게 딱 맞는 아이템
이제는 굳이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시대다. 특히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여럿이 각자의 집에서 동일한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연말을 집에서 PC와 함께 보내려는 이들도 많다. 특히 PC 관련 제품 중 손이 가장 많이 가는 키보드를 통해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아이락스 K76M은 대표적인 어른들의 장난감 '레고'류 블럭 호환 키보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출시됐다. 종전 레고류 블럭 호환 키보드인 K23W가 맴브레인 방식이었다면 아이락스 K76M은 한층 완성도를 높여 출시된 기계식 키보드다. RGB LED 효과를 지원하며 체리사의 MX 스위치를 적용해 키보드 자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품은 갈축과 적축으로 구분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키보드의 상단면 여유 공간을 레고류 블럭을 끼울 수 있는 블럭 호환 플레이트로 제작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PC 온라인 게임으로 연말을 불태우려는 게이머라면 아이락스의 K76M은 재미를 더해주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굳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연말 혼놀족에게도 휴일에 필수 불가결로 외출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추운 겨울 옷깃을 추스르며 힘들게 외출한 당신, 이런 때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 디바이스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언제 어디서나 혼자 놀기 좋은 아이템이니 말이다. 그렇지만 이런 스마트 디바이스는 배터리의 제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렇게 배터리 부족이 찾아왔다면 슈피겐의 일석이조 제품인 'F740H' 보조배터리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슈피겐 F740H 보조배터리는 기본 기능 외에 충전식 손난로 기능이 더해진 제품으로 추운 겨울,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 시간 연장 뿐 아니라 밖에서도 따뜻함을 전해 줄 필 수 아이템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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