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는 I2C 프로그래머블 크리스탈 오실레이터(XO) 신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Si544/Si549 Ultra Series 프로그래머블 XO 제품군은 통상적으로 지터 성능이 95펨토초(fs) 정도로 낮다. 이를통해 100/200/400G 통신과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고속 28Gbps 및 56Gbps 트랜시버의 클러킹을 위한 지터 마진을 극대화 한다.

신제품은 200kHz ~ 1.5GHz 범위의 어떠한 주파수도 4ppt(parts-per-trillion) 분해능으로 발생할 수 있어,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가능하다.

Si544/Si549 XO는 사전에 주파수가 설정되고 핀으로 선택이 가능한 4개의 스타트업 주파수를 지원한다. 전원이 공급된 후, 이 디바이스의 동작 주파수는 I2C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변경이 가능하다. 이처럼 유연한 설정 가능성 때문에 이 단일 오실레이터는 여러 개의 단일, 듀얼, 쿼드 주파수 XO와 멀티플렉서(mux) 디바이스를 대체할 수 있다.

신제품은 단일 1.8V, 2.5V 또는 3.3V 입력 전압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입력 전압에 따라 다른 부품번호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없애 준다. Si54x XO의 I2C 인터페이스는 1MHz 정도의 빠른 업데이트 속도를 지원하므로 매우 폭넓은 ASSP, ASIC, SoC, FPGA 제품들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Si54x XO는 56Gbps 트랜시버 제품 설계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러한 설계의 제품들은 시리얼 데이터 전송을 위해 PAM4(pulse-amplitude modulation) 시그널링 방식을 이용한다.

PAM4 방식은 4 단계의 시그널링을 사용하여 대역폭은 유지하면서 채널당 비트 속도를 높이는데, 이것은 본질적으로 잡음에 보다 민감할 수밖에 없다.

Si544/Si549 같은 초저지터 레퍼런스 클럭을 사용하면 신호대잡음비(SNR) 마진을 극대화하여 비트 에러를 방지하는 것뿐 아니라 신호무결성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Si544/Si549 오실레이터는 실리콘랩스의 첨단 4세대 DSPLL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어떠한 출력 주파수에서도 초저지터 클럭 소스를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200kHz ~ 1.5GHz 범위의 어떠한 주파수도 4ppt 분해능으로 프로그램 할 수 있다.

Si544/Si549 제품군 외에도, 실리콘랩스는 보다 광범위한 패키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XO/VCXO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5mm x 7mm 패키지의 Si54x Ultra Series XO, 3.2mm x 5mm의 Si59x 범용 XO/VCXO, 2.5mm x 3.2mm 크기의 Si51x 범용 XO/VCXO 제품이 포함된다. 

Si544/Si549 XO Ultra Series 오실레이터는 현재 샘플과 양산 제품 모두 공급 중이다.

베타뉴스 김원진 (JHKIM1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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