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24 10:33:09
추운 겨울, 가족나들이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맞이에 나선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배경의 오페레타 뮤지컬<판타지아>와 7년 만에 국내 재연되는 <빌리 엘리어트>, 내년 1월에는 시즌3로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캣 조르바: 피타의 퍼즐>, 공룡 어드벤처 <공룡이 살아있다>가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 관객들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무대에 선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2010년 초연 이후 7년 만에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나며, 이번 재연을 위해 다섯 명의 소년들이 2년간의 트레이닝을 받아 한국의 ‘빌리’로 새롭게 무대에 선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오페라타 뮤지컬 <판타지아>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크리스마스를 되찾는 모험을 그렸다. 모차르트, 푸치니 등의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과 결합한 20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공연은 내년 1월 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람할 수 있다.
새해를 맞아 찾아올 프리미엄 가족뮤지컬 <캣 조르바 : 피타의 퍼즐>은 시즌3를 맞아 ‘이페르 왕자 오드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초연부터 현재까지 총 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작품성과 완성도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캣 조르바 : 피타의 퍼즐>연은 2018년 1월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개기월식의 밤이 찾아오면 박물관의 공룡 화석과 전시물들이 살아난다는 흥미로운 설정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시각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이 공연은 어린이 관객은 물론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를 선호하는 성인 관객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2018년 1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2018년의 시작을 열 다양한 장르의 가족뮤지컬들이 관객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2015년 초연 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가족뮤지컬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뮤지컬 <캣 조르바 : 피타의 퍼즐>은 김순택, 임재현, 최미소, 최미용 등 대학로에서 맹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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