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반도체의 힘…지난해 수출 5천739억달러 ‘사상최대’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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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1 10:00:08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연간 수출액이 5천73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8% 증가한 수준이며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이다.

    수입은 4천 781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7.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58억달러다.

    작년 연간 수출은 지난 11월17일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 5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일평균 수출액(21억3000만 달러)도 사상 최대다.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이며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올라섰다.

    연간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와 기계 등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979억4000만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달러를 돌파했다.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아세안과 인도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월간 수출입은 각각 490억7000만달러, 433억달러로 전년 대비 8.9%, 13.0% 증가했다. 12월 무역수지는 76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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