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01 12:13:20
광주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옥외 스케이트장이 시민들의 겨울 놀이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년 연휴가 시작된 지난 29일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북적거릴 정도로 스케이트장에 활기가 넘쳤다.
특히 가족단위로 스케이트장을 찾는 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썰 매장을 따로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케이트장 한편에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한가하게 책을 읽고 있던 주부 A씨(34, 광주 광산구)는 “평소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하던 아빠가 아이들의 썰매를 끌어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행복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스케이트장 주변 광장에서는 시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공용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시청 앞 광장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특별한 비용없이 즐기는 시민들의 친근 놀이터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것이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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