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0 20:30:01
한파의 기세가 연일 매섭다.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서울 -13도, 인천 -12도, 철원 -19도, 충주 -15도, 대전 -12도, 전주 -10도 등 전국 곳곳에서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라며 “당분간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해 매우 춥겠으니 동파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일까지 울릉도ㆍ독도와 제주도 산지에는 10∼30㎝, 충남 서해안과 전라ㆍ서해안 지역에는 5∼10㎝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라 내륙은 3∼8㎝, 충남 내륙ㆍ경남 북서 내륙ㆍ서해5도는 1∼3㎝의 눈이 11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