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4 09:00:06
이마트 온라인몰의 매출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매장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지난해 온라인몰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전체 이마트 매출은 14조470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11조6828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 매출은 1조504억원으로 전년보다 25.2% 급증했다.
오프라인 매장 중에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트레이더스 매출은 1조521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2% 뛰었다.
트레이더스 매장은 지난해 매장 3곳을 새로 열면서 총 14곳이 영업 중이다. 올해도 2곳 더 개장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최근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후 점포를 정리하고 중국에서 철수하는 등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과 트레이더스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으로 키워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