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23 16:30:08
1인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비비고’, ‘배민찬’ 등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
롯데홈쇼핑은 24일 오후 6시40분부터 ‘비비고’의 ‘국탕찌개 베스트 3종 세트’를 선보인다. 육개장, 설렁탕, 사골곰탕을 한 세트 구성으로 총 22봉(최대 44인분, 11㎏)을 4만원대에 판매한다.
25일 오후 4시 40분에는 모바일 반찬가게 ‘배민찬’의 김치 분야 판매 1등 브랜드 ‘홍신애 포기김치’(4만9900원)를 단독 론칭한다. ‘수요미식회’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레시피를 담은 상품으로, 추후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 편성해나갈 예정이다.
다음달 5일에는 설을 앞두고 반찬, 국을 비롯한 설 특집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부터 가정간편식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해 7월 업계 최초로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과 함께 ’더반찬 한상차림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판매량 3만여개, 주문금액 18억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을 주제로 한 전문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도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선보이고 있다. 유명 셰프 에드워드권을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총 4회 방송기간 1만4000여개 제품(주문금액 13억원)을 판매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경제ㆍ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소비가 줄어들고,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전문 브랜드 론칭으로 가정간편식 편성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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