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27 20:32:17
연일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28일은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다 오전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는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도∼-1도, 낮 최고 기온은 -4도∼영상 5도로 각각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9도, 춘천은 -15도로 시작해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낮고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편해 체감온도가 떨어져 매우 춥겠다"면서 "수도관 동파, 가축 동사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운 날씨 속에 대기가 건조해진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27일 오후 기준으로 일부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도 큰 만큼 불씨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