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28 11:00:17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축제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WC 2018)이 내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전세계 모바일 기술에 중점을 둔 국제 포럼인 만큼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사의 기술을 한껏 뽐낸다. 이에 MWC에서 등장할 신작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상반기 프리미엄폰 ‘갤럭시S9’를 이번 MWC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9’ 예상 렌더링 이미지 (출처=벤처비트)
앞서 지난 25일 전 세계 미디어에 발송한 언팩 초청장에는 ‘카메라를 다시 상상하라(the camera. reimagined)’는 문구가 포함, 차별화된 카메라 혁신을 예고했다.
‘갤럭시S9’에는 애플 ‘아이폰X’에 적용됐던 3차원(D) 센서 인식 기능이 탑재, 얼굴 인식 기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8에서 처음 도입된 듀얼 카메라와 고속비디오 촬영 기능 등이 담길 전망이다.
크기는 5.8인치와 6.2인치 두 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며, 초당 100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는 ‘수퍼슬로모션’ 기능이 듀얼카메라에 적용될 전망이다.
소니의 경우 지난 MWC 2017에 4K HDR 디스플레이, 방수, 금속 바디 및 최신 카메라를 내장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엑스페리아 XZ 프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페리아 XZ 프로는 듀얼 렌즈 타입의 메인카메라와 18:9 화면비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최초의 소니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모토로라)는 중급형 성능에 가격은 저가형으로 낮춘 모토 G6를 선보일것으로 보이는데, 성능을 더한 모토 G6 플러스와 가격을 대폭 내린 모토 G6 플레이로 나뉠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작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과 ‘G6’의 라즈베리 로즈 색상 등을 선보인다.
V30 신작은 카메라, 오디오 성능에 특화된 V30의 편의기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이 확충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V30를 내놓으면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새 스마트폰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특화기능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지난 MWC 2017에서 P10 및 P10 프로를 발표했기 때문에 올해 P11 및 P11 프로를 기대하는 사용자들이 많지만 이와 관련된 소식은 아직 전무한 실정이다.
다만, 화웨이가 3종류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이름은 화웨이 P20, 화웨이 P20 플러스, 화웨이 P20 프로가 될 것이며, 3개의 렌즈를 쓴 트리플 카메라 기능으로 차별화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노키아(HMD Global)는 이번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노키아9와 저가 보급형인 노키아1, 그리고 노키아3310의 변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MWC 2018 에서 Mi7 이나 Mi 맥스3 등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베타뉴스 김원진 (JHKIM1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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